태안 안면도 도보 낚시 포인트

 

태안은 바다와 많이 인접해 있지만 사실상 뻘밭인 구간이 많고 물이 빠지면 낚시를 할수 없거나 만조시에도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간조시 이동해서 낚시를 할수는 있겠지만 장비를 가지고 이리저리 계속 이동해가면서 하는 낚시는 쉽지 않죠.

차라리 루어처럼 간소하게 이동하시면 상관이 없겠지만, 원투처럼 기본장비가 부피가 있는 경우엔 상당히 어렵습니다.

 

 

태안위쪽 지역중 만조와 간조시 편하게 낚시를 하거나 혹은 조과가 어느정도 보장된느 지역중 하나인 통개항 아래쪽 방파제입니다.

통개항쪽은 조과도 그리 좋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주차 편하게 할수 있고 무엇보다 깔끔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낮에는 어민들이 이동하는 통로라서 차량은 입구에서 멀리 주차 하시면 상관은 없습니다.

 

바닥은 밑걸림이 없는 뻘이라 망둥어 우럭 장어등을 노릴수 있고, 두족류 루어도 가능한 포인트 입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긴 적당한 포인트죠.

 

지도 하단 이름없는 방파제는 안쪽은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찌낚시, 민장대라던가 짧은 루어대로 가볍게 낚시를 즐기기 좋고 바깥쪽으로는 작은 테트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래쪽 양식장이 있어서 새벽쯤 되면 찌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시는데 제법 씨알 좋은 감생이가 올라오곤 합니다.

광어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수 있고 수심도 어느정도 나와줘서 끝단에서 낚시를 즐기시기 좋습니다.

방파제 끝으로 지도상엔 없는 뜬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루어대로 살짝만 던져도 맞을거리라 걸림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다만, 화장실이 따로 없어서 통개항까지 이동을 하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