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시간이 늦어 먹지 못한 칼국수를 오늘 먹고 왔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주문용 태블릿을 보면 해물탕도 있는데, 저흰 식사용이라 ^^
해물칼국수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요렇게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맛보라고 보리밥이 나오네요.
한가지 아쉬운게 요 그릇이 너무 작아서 비벼먹기엔 조금 불편해요.
요 열무김치를 같이 넣어 먹어야 되는건데, 저는 그냥 따로 먹었네요.
같이 쌱 비벼 드실분은 미리 대접으로 준비해달라고 말씀 하시거나 대접을 하나 달라고 하시면 될듯 합니다.
겉절이는 칼국수에서는 빠질수 없는 찬이죠.
요게 2인분입니다.
순간 당황하긴 했는데, 칼국수가 생각처럼 많은 양을 주는게 아니였기 망정이지 나중에 따로 나온 면이 많았으면 많이 남길뻔 했네요.
전복에 오징어에 낚지, 야채에, 가리비 바지락 홍합,, 새우까지..
조개먼저 넣어서 드시고 야채는 마지막에..
저희는 오징어랑 낚지 바지락은 마지막에 넣고 팔팔 끌이면서 칼국수 면을 달라고 했네요.
야채는 처음부터 넣어서 제대로 팍 익혀줬구요.
기본 육수로도 충분하긴 한데 각자 스타일에 맞게 드시면 될거 같습니다.
기본 육수는 그렇게 맵지 않고 딱 칼칼한 정도에요.
혹시라도 매운게 싫으시면 처음에 물이 끓기 전에 고추를 건져내시면 될거 같습니다.
해물 싹 골라먹고 오징어랑, 낚지만 살짝 대친후에 가위로 잘라주고, 그위에 칼국수를 올렸습니다.
다음엔 저 해물탕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요게 해물탕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왜 있는건지..
이녀석은 확실히 해물탕에 빠질녀석이 맞습니다.
옆테이블에 요놈이랑 똑같이 생긴놈이 들어가 있었거든요.
9시면 영업 마감을 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8시 이전에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늦어서 못드시고 오시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아쉽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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